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12개 벤처기업 육성

입력 2015-06-11 16:00
포스코 창조경제센터와 연계해 지원



포스코[005490]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권오준 회장, 고형권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벤처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열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연결해 주는 포스코의 대표적 벤처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문을 연 포스코창조경제센터와 연계해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포스코가 선발·육성한 12개 벤처기업은 ㈜인진, ㈜플렉센스, 엠버저,㈜바이오필리아, ㈜로빈첨단소재, 알앤씨, 악어스캔, 포셉, 기가월렛, 케이조인스,넥스트랙 등으로 에너지·바이오·정보통신기술(ICT)·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다.



선정된 벤처기업 중에는 20대 청년 CEO 뿐 아니라 은퇴 후 재도전하는 60대 창업자도 포함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벤처 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이들 업체는 지난 4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후 외부 전문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아 왔다.



이날 행사장에서 벤처기업들은 심사위원과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에대한 설명회를 열고 즉석에서 투자의향 투표도 진행했다.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2011년부터 102개 벤처기업을 선발해 41개사에69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약 250억원의 외부 연계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않고 있다.



포스코는 2014년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창업기획사 운영사로 선정돼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육성된 벤처기업들은 정부 지원금을 함께 받을 수 있다.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참여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나 벤처기업은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