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대림·금성백조, 신도시에 뉴스테이 공급

입력 2015-06-10 10:29
LH, 동탄2·위례·김포 등 뉴스테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임대관리회사가 청소·이사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금성백조주택이 수도권 신도시에 들어서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에 참여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뉴스테이 민간 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화성동탄2 신도시 사업에 대우건설, 위례신도시 사업에 대림산업 컨소시엄, 김포 한강신도시 사업에 금성백조주택 등 3개 업체를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LH는 지난 4월 말 수도권 신도시 보유 토지에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할 민간 사업자 공모를 시작했고 최근 신청서를 제출한 5개 업체 가운데 3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뽑았다.



화성 동탄2 신도시(A-14블록)에는 대우건설이 기업형 임대 '푸르지오 메종' 1천135가구를 건설한다. 남향, 4베이 위주로 평면을 배치했고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위례신도시에는 대림산업이 연립주택 부지(A2-14블록)에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테라스하우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360가구를 공급한다.



분양주택과 같은 수준의 기술과 마감재를 사용하며 지상에 주차장이 없다.



김포 한강신도시(Ab-04블록)에는 금성백조주택이 '김포한강 예미지' 1천770가구를 공급한다.



전용 70, 77, 84㎡로 설계했고 수납공간과 더블알파룸 등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들 업체는 전문 임대관리회사를 사업에 참여시켜 입주민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청소, 세탁, 이사 도우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H는 우선협상대상자가 국민주택기금의 수탁기관인 대한주택보증과 사업 추진을위한 리츠를 설립하면 기금 출자심사를 진행해 출자 여부를 확정하고 오는 9월께 사업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기업이 직접 임대를 놓고 관리하는 만큼 개인이 하는 임대와 다른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