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에너지복지 사각 없앤다…충남도와 협력

입력 2015-06-05 16:25
전국 확대 추진…31만가구 연간 200억원 전기요금 할인



한국전력[015760]이 5일 충청남도와 '에너지복지수혜율 제고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전과 충남도는 전기·가스요금 할인제도를 홍보해 대상자 수혜율을 높이고,검침 인력을 활용해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주거형태, 전기 사용량, 전기요금 연체횟수를 분석해 복지할인 대상자와 에너지사용 유형이 유사한 고객을 찾아낸 뒤 검침원이 현장을 방문해 전기요금 복지할인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요금 청구서, 반상회보, 주민센터 민원서식 등을 활용해 전기요금 할인제도를적극 홍보함으로써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못 받는 고객이 생기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그동안 공공기관별로 처리해온 복지할인 신청절차를 주민센터를 통한 민원접수절차와 연계해 관공서 민원과 공공요금 복지할인을 함께 처리하는 원스톱 신청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미래엔서해에너지, ㈜중부도시가스, (주)충남도시가스 등 충남지역 도시가스 3사도 참가했다.



한전은 충남도와의 협력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에너지 복지할인 수혜율을 평균 62%에서 70% 수준으로높여 31만여 가구에 연간 200억원의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신규로 제공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은 국민의 에너지기본권 보장을 위해 순수 주택용 전기요금을 체납해도 기본생활에 필요한 전력을 중단 없이 공급하고 있다.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할인 제도를 운영해지난해만 233만 가구에 2천617억원의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