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美 전시회서 롤러블 디스플레이 세계최초 공개

입력 2015-06-02 09:18
UHD OLED TV·플라스틱 OLED 등 차세대제품 대거 선보여



LG디스플레이[034220]는 2일 미국 산호세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15' 전시회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에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들을 선보였다.



대형 OLED TV 시대를 개막한 UHD(초고해상도) 55, 65, 77인치 OLED TV를 포함해1.3인치 원형 및 5.5인치 커브드 OLED, 그리고 같은 크기의 양면 엣지와 12.3인치의차량용 플라스틱 OLED 등이 전시된다.



LG디스플레이는 또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해 롤러블(Rollable)까지구현할 수 있는 18인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적용됐던 터치 내장형 기술인 AIT(Advanced In-cell Touch)를 차량용과 노트북까지 확대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스마트폰에서 주목받은 AH-IPS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AH-IPS 플러스'도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AH-IPS 플러스는 액정재료와 배향기술을 바꿔 투과율을 20∼30% 높임으로써 고해상도에서도 저소비전력 구동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는 AH-IPS 플러스가 적용된 풀HD 5.5인치와 QHD 5.7인치 스마트폰용 제품을 기존 일반 제품과 비교해 관람객들이 소비전력 절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CD로는 최초로 투과율을 25%까지 높인 55인치 투명디스플레이와 계기판용 디스플레이와 CID(정보안내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해 곡률반경 2000R로구현한 21.5인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이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상업용 디스플레이제품을 적극 개발, 시장 선도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