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지사 "한국과 무역·투자 활성화 역점"

입력 2015-05-29 10:39
무역협회, 미국 메릴랜드 사절단 초청 간담회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는 29일 "앞으로한국과의 무역과 투자 활성화를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조찬 간담회에서 "취임 후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메릴랜드는 교통과 인프라상 최적의 위치에 있는 데다 제약, 바이오 등혁신산업이 발달해 관련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은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국적기를 볼티모어 공항에 유치하고자 협의 중"이라고도 했다.



메릴랜드주는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경제 규모가 15위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된 호건 주지사는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가 한국계여서 '한국 사위'라는 별칭을 얻었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26일 30여명의 사절단을 이끌고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어 중국과 일본을 3일씩 방문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호건 주지사 부부를 비롯해 메릴랜드주 진출과 투자에 관심 있는 무역업체 대표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메릴랜드가 강점을 지닌 바이오·제약,정보기술(IT), 사이버보안, 해양수산 분야는 한국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긴밀히 협력해 교역과 투자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