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지 98% 팔려

입력 2015-05-17 12:14
청약 경쟁률 평균 51대 1, 최고 1천693대 1 기록



인천 영종하늘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의 분양에 1만2천명이 넘는 신청자들이 몰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4∼15일 양일간 영종하늘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지 245필지를 분양한 결과 98%선인 총 239필지가 팔렸다고 17일 밝혔다.



이 날 매각된 239필지에는 총 1만2천174명이 신청해 평균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은 H3구역의 17-5블록으로 무려 1천693대 1의 신청자가몰렸다.



LH는 최근 공공택지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진데다 영종도내 카지노 복합리조트건설, 부동산 투자이민제 시행 등의 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LH 관계자는 "지난 12일 투자설명회 이후 문의전화가 폭주해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며 "영종하늘도시에서 이렇게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최근몇 년새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접수한 단독주택지는 18일 추첨을 거쳐 LH 토지청약시스템에 당첨자를게시하고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LH영종사업단 판매보상부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미신청 토지 6필지에 대해서는 다음달 말 재공고 후 인터넷 추첨의 방법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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