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충북 진천에 '미르숲' 1단계 준공식

입력 2015-05-14 15:00
사회공헌 일환으로 2021년까지 100억원 투자해 조성



현대모비스[012330]가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충북 진천에 조성 중인 '미르숲' 1단계 공사가 완료됐다.



현대모비스는 14일 미르숲에서 1단계 공사완료 준공식 및 오픈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정명철 사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영훈진천군수 및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충북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일대 군유림 108ha에 현대모비스가 2021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총 100억여원을 투자해 숲을 조성한 뒤 진천군에 기부채납하면 진천군이 유지관리를 맡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르숲은 자연상생철학의 숲, 식생경관디자인 숲, 지질역사배움 숲, 자연생태동화 숲, 수변경관투영 숲, 미래세대문화 숲 등 6개의 특화된 숲으로 조성된다. 숲마다 특색 있는 다양한 체험 및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에 조성이 완료된 자연상생철학의 숲은 전체 숲 조성의 30%를 차지하는 1단계 공사에 해당한다.



준공 행사는 이 숲에 지어진 현대모비스 자연생태교육관 개관 행사와 야외음악당에서 숲을 주제로 한 음악회로 진행됐다. 음악회에는 아카펠라그룹 엑시트, 퓨전국악그룹 인피니트 오브 사운드, 가수 JK 김동욱 등이 공연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월 1∼2회씩 국악, 아이리시 음악, 브라질 음악, 하와이 음악 등 재능있는 신진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미르숲은 용의 순 우리말인 '미르'와 숲의 합성어다. 숲의 조성지 옆에있는 초평저수지의 모양이 한반도 지형을 둘러싼 푸른 용의 모습을 닮았다는 데서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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