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1월부터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름폭은 크지 않지만 거래량이 뒷받침되면서 가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9%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세의 매매 전환 수요로 인해 거래량이 늘며 올해 1월 첫 주부터 18주 연속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로 보면 2009년(27주 연속 상승)에 이어 두번째로긴 상승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2000년대 들어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기록은 2001∼2002년 사이 90주 연속해서 오른 것이 가장 길다.
다만 3∼4월에 비해 주간 상승폭은 줄었다.
구 별로는 성동(0.18%)·송파(0.17%)·중(0.17%)·광진(0.15%)·성북(0.14%)·강남(0.13%)·마포구(0.13%) 등이 평균 이상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4%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김포한강(0.10%)·평촌(0.07%)·분당(0.03%)·동탄(0.03%)·광교(0.01%) 등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다.
서울이 0.22% 올랐고 신도시가 0.02%, 경기·인천이 0.08% 각각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0.20%)·의왕(0.18%)·군포(0.14%)·김포(0.13%)·남양주(0.
12%)·시흥(0.11%)·광명 (0.10%)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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