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총 2만3천393대…작년 동기 대비 86.5% 증가
르노삼성차는 4월 한 달간 내수 7천18대, 수출1만6천375대 등 작년 4월보다 86.5% 증가한 2만3천39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1%, 수출은 156.3% 각각 급증한 수치다.
특히 4월 수출 물량은 르노삼성차가 출범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가 이끌었다.
QM3는 전달보다 3배 가까이(179.9%),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81.9% 늘어난 총 2천628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지난달부터 물류 프로세스 등을 개선해 QM3 공급 체계를 안정적으로구축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고급 사양 트림 RE 시그니처를 앞세워 프리미엄 소형 SUV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인하 및 유로화 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를 반영해 QM3 가격을 80만원 내려 QM3 판매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 실적은 닛산 로그가 견인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닛산 로그 생산 8개월만에 1만2천440대를 선적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1∼4월 국내 자동차 전체 수출이 작년보다 8% 감소했지만, 르노삼성의 수출 실적은 5만3천189대를 기록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8.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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