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빛가람 에너지밸리' 입주기업 지원제도 마련

입력 2015-05-03 10:01
'창업·이전→R&D→제품화→판로개척→수출' 전단계 지원



한국전력[015760]은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글로컬(Glocal) 창조경제 혁신구역'으로 키우기 위해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에 대한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는 광주·전남혁신도시(빛가람혁신도시)에 조성하는 에너지밸리로, 이번 지원사업으로 한전은 이곳 기업들의 연구개발(R&D)→제품화→판로개척→수출 등 전 단계를 돕게 된다.



이를 위해 한전은 스마트그리드(SG), 에너지저장장치(ESS), 직류배전(DC)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 신생기업 전용 협력 연구개발 과제를 신설했다.



또 건당 최대 10억원이던 중소기업 협력 연구개발 지원금을 최대 20억원으로 올리고, 기업에서 대학 또는 연구소와 공동 연구하는 과제는 위탁연구비를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해 산·학·연 공동연구를 촉진키로 했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내 기업 창업·이전 활성화를 위해 R&D 연구과제 선정 평가시 에너지밸리 내 기업에 가산점을 주고, 과제 성과물이 우수 개발품으로 지정되면안정적 국내 판로를 확보해 주고 해외 수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전은 5월 한달 동안 사내·외 특별공모를 통해 신생기업 전용 R&D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고, 기업 활동도 도와 초기에 도산하지 않고 에너지밸리에 뿌리내릴 수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활기와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오는 28~29일전남 나주시 광주·전남혁신도시 한전 본사에서 지역 주민과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빛가람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연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