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업체 해외건설 진출 돕는다…협의체 발족

입력 2015-04-24 11:29
국토진흥원·서울시립대 등 공공기관·학계 손잡아



민간 건설사 및 공공기관의 해외건설 진출을 돕기 위해 공공기관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뭉쳤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24일 서울 서초구 팔레스호텔 토파즈룸에서 도시 및사회 인프라 개발 분야 공공·민간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도시 및 인프라개발 협의체'의 발족식을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협의체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비롯해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교육·연구기관 등이 참여했다.



협의체에서는 글로벌 도시·사회인프라 분야의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의 사업참여를 돕기 위해 상호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또 해외사업을 발굴하고 수주하는데 기관들이 상호 협조하고 각종 네트워크와사업정보도 공유해 중소 건설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이재붕 원장은 "그동안 해외건설 수주를 주로 개별 업체의 노력에 의존해 왔으나 이제는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역량을 확대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 힘을 합쳤다"며 "건설산업 내·외부의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진출 업체의 수익성을 높이는 방안 등도 함께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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