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오산에 있는 장애인 특수교육기관 '성심학교'를 방문, 장애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교실 등을 운영했다.
행사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하누리, LG전자 노동조합, 'LG전자 라이프스굿'자원봉사단 등 임직원 100여명과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참여했다.
LG전자는 학생들에게 스팀 세차, 바리스타, 소방, 경찰 등 다양한 직업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과학 장비 조립, 3D 입체 영상 체험 등 과학교실과 마술체험, 야구형 스포츠인티볼 등 취미교실도 운영했다.
특히 ㈜하누리 직원으로 사회에 먼저 진출해 자립에 성공한 장애인 선배들과의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3년 설립된 LG전자의 자회사인 ㈜하누리는 환경미화, 스팀 세차, 식기 세척,기숙사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바리스타 장애인을 고용, 카페관련 사업을 시작한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달부터 4개월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서울대 QoLT센터, 현지 최대장애인 지원 단체인 샤르자 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에듀컴 2015'를 진행한다.
한·아랍에미리트의 민·관·학 협력사업인 에듀컴은 아랍에미리트 지역 대학생에게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앱' 개발 강의를 하고, 개발한 앱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하는 경연대회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