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고성능 카메라모듈 개발…G4에 탑재

입력 2015-04-09 11:00
LG이노텍[011070]이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를 넘어선 고성능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



LG이노텍은 조리개값 F1.8에 1천600만 화소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적용한 후면 카메라모듈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모듈을 이달 초 양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이달 말 공개되는 LG전자[066570]의 전략 스마트폰 G4에 탑재된다.



이번에 개발된 1천600만화소 OIS 카메라모듈은 조리개값이 F1.8로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사양이다. 또 짧은 시간에 충분한 빛을 받아들여 사진흔들림도 최소화한다.



조리개값은 카메라 렌즈의 밝기를 나타내는 수치로, 값이 작을수록 빛을 많이받아들여 어두운 환경에서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산된 8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 가운데 가장 화소가 높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최근 '셀피(selfie)' 열풍으로 전면 카메라의 해상도가 스마트폰의 주요 구매요소 중 하나라고 판단, 고화소 전면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고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두께 0.11㎜의 초박막 글라스타입 블루필터가 적용됐다. 이는 카메라 렌즈에 들어오는 적외선은 차단하고 가시광선 투과율은 높여 보다 자연스럽고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