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005380] 부회장이 중국 4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중국으로 출국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3일 중국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에서열리는 현대차 4공장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하루 전인 이날 오전 중국행 비행기에올랐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초에도 올 하반기 충칭시에 착공할 현대차의 중국 5공장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을 다녀온 바 있다.
이에 앞서 연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CES와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잇달아 참석하는 등 올해 들어 국내외에서 경영 보폭을 부쩍 늘리고 있다.
이번 착공식에는 애초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이 중국 방문길에 오른 것은 정 회장이 불과 일주일 전에 미국현지법인과 기아차[000270] 멕시코 공장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하고 온 점도 감안된것으로 보인다.
한편 창저우에 들어서는 현대차 4공장은 오는 2016년 완공되며 연간 30만대를생산하게 된다. 착공식에는 김장수 신임 주중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현대차는 충칭 공장 건립만을 추진해 왔으나 수도권 일체화 계획에 따라창저우에도 새 공장을 짓기를 바라는 중국 측의 요구를 수용해 중국에 4공장과 5공장 2곳을 추가 건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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