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나 안경 등으로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이른바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한국이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미국과 일본, 중국 등 5개국 1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 및 시장동향과 웨어러블을 접목한 헬스케어용 빅데이터 기술, 센서, 배터리 등 웨어러블 요소기술별 동향과 함께 한국의 국제표준화 추진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글로벌 시장동향 조사업체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마크 대니얼 아인슈타인일본지사 대표가 '향후 세계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웨어러블 헬스케어 분야의 석학으로 인정받는 자야라만 미국 조지아공대 교수가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기기의 미래기술'을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한태수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코디네이터가 '한국의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표준화 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작년 말 국제표준화기구(IEC)에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전담조직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고 국가표준코디네이터를 지정해 표준화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기기의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앞으로도 국제표준화 과제 발굴과 표준화 유관기관의 역량 결집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