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날개 없는 선풍기+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

입력 2015-03-31 15:00
날개 없는 선풍기로 유명한 영국 프리미엄 가전업체 다이슨이 공기청정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이슨은 31일(현지 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공기청정기 선풍기 '다이슨 퓨어 쿨'을 공개했다.



다이슨이 공기청정기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아시아를 적극공략한 제품으로, 출시는 4월 중에 이뤄진다. 가격은 미정.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선풍기의 기능을 갖췄다. 바람 세기를 가장 약한 단계로설정하면 0.1㎛(마이크로미터)의 미세먼지를 99.95% 제거하는 공기청정기가 된다.



아주 작은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잡아낼 수 있는 것은 3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 기술 덕분이다.



이 필터는 6.45m의 붕규산염 초극세사 섬유를 254번 접어 만들었다. 360도 전방위로 꽃가루와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잡아낸다는 게 다이슨의 설명이다.



필터는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이 제품을 하루에 12시간씩 사용한다면 1년에 한번씩 필터를 갈아주면 된다.



선풍기 바람 세기는 총 10단계이다. 짧게는 15분, 길게는 9시간까지 사용시간을설정할 수 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