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 지주사 전환 가속…한솔로지스틱스 분할후 합병(종합)

입력 2015-03-23 14:09
<<분할 합병 과정 설명 추가>>"순환출자구조 해소 위한 효율적 방법"



한솔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물류부문 계열사인 한솔로지스틱스[009180]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해 투자부문을한솔홀딩스[004150]와 합병한다.



한솔로지스틱스는 23일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 후 투자부문을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와 합병하기로 결의했다. 한솔홀딩스도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의결했다.



한솔로지스틱스 투자부문과 합병하는 한솔홀딩스는 자회사 사업관리, 브랜드·상표권 관리 등 지주사 역할과 투자사업을 계속한다.



한솔로직스틱스 사업부문은 기존 물류사업을 영위한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그룹 지배구조상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은 '한솔로지스틱스→한솔홀딩스→한솔라이팅→한솔EME→한솔로지스틱스'로이어지는 순환출자구조를 갖고 있는데 분할·합병 작업이 끝나면 이런 고리가 해소된다.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로 완전히 전환하려면 순환출자구조를 해소해야 한다.



한솔로지스틱스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은 0.66대 0.34 비율로 분할되며, 한솔홀딩스와 한솔로지스틱스 투자부문의 합병비율은 1대 0.25이다.



따라서 한솔로지스틱스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분할·합병후 한솔로지스틱스 사업회사 주식 34주와 한솔홀딩스 주식 25주를 보유하게 된다.



분할·합병기일은 6월 30일이고,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5월 14일이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