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SSAT 치러…예년보다 경쟁 치열
삼성전자를 비롯한 16개 삼성그룹 계열사가 20일오후 5시 3급(대졸)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삼성은 11일 오후부터 원서를 받았다.
채용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다음 달 12일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과 미국 뉴어크·로스앤젤레스, 캐나다 토론토 등외국 3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이번 채용은 학점이 3.0 이상으로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SSAT에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여서 예년보다 경쟁이 더 치열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채용 과정에서는 동일 계열사에 3회까지만 지원할 수 있는 횟수 제한을 철폐했다. 또 에세이를 먼저 제출받는 방식으로 채용제를 손질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물산[000830] 상사·건설 부문,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제일모직[028260] 패션·리조트/건설, 호텔신라[008770], 제일기획[030000],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전자판매 등이 3급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삼성 신입사원 공채 지원자는 2013년 하반기에 처음 10만명을 넘어섰고, 2014년에는 연간 SSAT 응시자가 20만명에 육박했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부터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만 SSAT 응시기회를 주는 새채용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한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