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가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국내 문화콘텐츠 부문 등 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코트라는 17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년 서비스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출범식을 열고 서비스사업 해외진출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중국, 유럽연합(EU) 등 FTA 체결국가로 확대해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를 위해 올해 해외진출 선도기업을 작년보다 57%나 늘린 총 99개사로 선정했다.
또 문화콘텐츠 분야의 중점지원 무역관을 기존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도쿄,상하이 등 4개에서 올해는 선양과 파리를 추가해 6개로 늘렸다.
출범식에는 99개 선도기업 대표들과 중점 지원 무역관의 전담 직원들이 참가해해외 진출 방향에 관한 상담을 했다.
코트라는 최근 가서명한 한중 FTA에 중국 내 엔터테인먼트 합작기업 설립 개방과 저작권 보호 명문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국내 업체들의 중국 진출 가능성에 대한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이 부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코트라는 작년에 총 63개 기업을 지원해 총 2천16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코트라는 이어 5월 국내 최대규모의 서비스·콘텐츠 분야 수출상담회인 '코리아서비스&콘텐츠 마켓'을 개최하고 8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코리아 브랜드 한류상품박람회'를 열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서비스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