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취임

입력 2015-03-09 09:48
"디스플레이 산업 지속적 성장 위해 노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9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2015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을 제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한 회장은 취임사에서 "정부·대기업·중소기업·학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부품과 소재, 장비, 패널 등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회원사 간 유기적 협력 등을 통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 업계 경영 애로 개선 ▲ 창조적 산업 생태계 구축 추진 ▲ 중소기업 판로 확대 ▲ 대중국 협력 및 국제 활동 기반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이 비용을 공동 투자하는 신개념 연구·개발(R&D) 사업인 '미래디스플레이 핵심기술 개발 사업(KDRC·Korea Display Research Corporation)'에 5년간 28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해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날 5대 협회장에서 퇴임한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퇴임사에서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