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폴크스바겐 그룹 스마트카에 전장부품 공급

입력 2015-03-03 21:30
스마트카 주도권을 놓고 완성차업체와 정보기술(IT) 업체 간 합종연횡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LG전자[066570]가 폴크스바겐그룹과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탈디자인 쥬지아로(Italdesign Giugiaro)사가 공개한 자율주행 럭셔리 콘셉트카 '제아(Gea)'에전장부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탈디자인은 폴크스바겐 그룹 산하 자동차 스타일링 개발 기업이다.



폴크스바겐 골프, BMW,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 유명 자동차 디자인을 설계했으며 매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의 콘셉트카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제아'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의 전장부품과 함께 스마트워치와의연동 기술을 제공했다.



6인치 HD 커브드 플라스틱 OLED(P-OLED)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 12.3인치형 풀HD 디스플레이 계기판과 CID(중앙정보 디스플레이), 19인치형 뒷좌석 디스플레이(RSE) 모두 LG전자가 맡았다.



발광다이오드(LED) 후방 램프, 측면 및 후방 카메라도 공급했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도 협업해 LG전자의 스마트워치 'LG워치 어베인(Urbane) LTE'로 '제아'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LG전자 VC사업본부 이우종 사장은 "이번 기술 협업은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전문 디자인 회사와 함께 차세대 스마트카 디자인의 미래를 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있다"고 설명했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