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세권 신영 지웰 푸르지오 이달 초 분양

입력 2015-03-03 16:11
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723가구 공급지구내 올해 5개 블록 5천500여가구 쏟아져



용인시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서 올해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신영과 계열사인 ㈜대농은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4블록에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은 용인도시개발공사가 기흥역 일대 24만7천765㎡ 규모로 개발한 주거·상업 복합지구이며, 1단계로 5천가구가 넘는 주거시설과 대중교통환승센터, 상업시설 등이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롯데건설이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주상복합아파트를 기흥역세권지구에서 처음 분양했고 이번이 두 번째다.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561가구 4개 동과 전용 84㎡의주거용 오피스텔 162실 등 총 723가구(실)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3.3㎡당 1천150만∼1천200만원선, 오피스텔은 3.3㎡당600만원대(계약면적 기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시공은 대우건설[047040]이 맡는다.



아파트의 경우 84㎡A·B형은 4베이 구조로 주방에 팬트리(식료품 저장공간)를넣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또 84㎡C형은 5베이 형태로 설계했고 안방 크기를 중대형 수준으로 넓힌 것이특징이다.



오피스텔은 안목치수를 적용해 기존 동일 면적의 오피스텔 대비 실사용 면적이5㎡가량 넓다.



신영의 채정석 상무는 "오피스텔은 방이 3개로 나눠진 주거용으로 구성해 임대사업보다는 실거주 용도로 계획했다"며 "주변 오피스텔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도장점"이라고 말했다.



도보 3분 거리에 분당선·용인경전철(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이 있어 서울등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광역급행철도(GTX) 구성역이 오는 2021년에 개통되면 기흥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여분이면 닿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 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교통여건이 좋다.



신영과 대농은 오는 6일 분당 오리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다음 주부터 청약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지구에는 올해 신영 외에도 4천700여가구(실)의 아파트와오피스텔 분양이 줄을 잇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말 2블록에 힐스테이트 아파트 976가구를 공급하고, 대우건설은 지웰 푸르지오와 별도로 오는 5월 3-2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천316가구, 오피스텔 208실을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8월 3-1블록에서 아파트 1천219가구, 오피스텔 145실을 공급한다.



피데스개발은 현재 3-3블록에서 900∼1천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의 분양사업을 추진중이다.



신영 마케팅팀 강명성 차장은 "현재 하루 30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오는 등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기흥역세권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10년 이상 노후주택이 많은 용인 구갈동의 대체 수요와 교통여건이 상대적으로 불편한 용인동백지구의 이전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