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3D 프린팅 기술이 국내 화력발전소의 설비부품을 제작하는 데 쓰인다.
한국동서발전은 26일 울산화력본부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D 프린터로 발전설비 부품 제작을 시연하는 행사를 했다.
이번에 시험 제작한 부품은 탈황반응 후 연소가스 내에 존재하는 습분을 제거하는 액적제거기의 세정노즐로 플라스틱인 폴리프로필렌 재질이다.
세정노즐은 다음 달 울산화력 기력 4호기 정비공사 때 정비용 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발전업계에서 최신 혁신기술인 3D 프린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발전설비에는 정밀한 소형 부품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고 전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