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렉서스 "한국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될 것"

입력 2015-02-26 11:04
"올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젊은층 공략 강화"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와 도요타의 상위 브랜드 렉서스가 2020년까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 브랜드가 되겠다는 비전을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자사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커넥트 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구상을 담은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다른 회사는 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가치를제공해 도요타와 렉서스를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며 이를달성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기술을 중심으로 한 '와쿠도키(가슴 두근거리는)' 제품라인업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고객 만족 실현, 안심·안전·신뢰를 토대로 한최고의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요시다 사장은 "특히 올해는 친환경차 시장의 구조 변화가 일어나는 전환점이될 것"이라며 "친환경차 시장에서 최고의 하이브리드 브랜드 지위를 지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라인업 구축을 조기에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젊은층 공략을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와쿠도키'를 콘셉트로 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한국 진출 15주년을 맞이한 렉서스는 '와쿠도키' 모델의 신호탄으로 렉서스 최초의 터보 모델인 4륜 구동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NX 200t를 이날국내에 출시하고 내달 3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또 4월 열리는 서울모터쇼를 통해서는 스포츠 쿠페 RC350, RC F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요타의 경우 뛰어난 연비, SUV에 버금가는 공간 활용성을 지닌 대표 진화된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 V'를 상반기 내로 들여올 계획이다.



도요타와 렉서스가 브랜드의 핵심가치로 여기고 있는 고객 제일주의도 강화한다.



한국토요타는 고객 성원 보답 차원에서 작년 말 복합문화공간 커넥트 투 문을열고, 올 초 도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 전체 모델의 메인 배터리 무상보증 기간을10년 20만㎞로 연장한 데 이어 자동차 판매 방식을 질적으로 강화하는 개혁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아울러 안심·안전·신뢰의 철학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경쟁사와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요시다 사장은 "작년에는 무리한 판매확대를 꾀하기보다는 고객에게 도요타와렉서스의 가치를 전달하고, 우리 브랜드의 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두 브랜드 모두 판매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딜러사의 경영 기반도 개선돼 '비전 2020' 실현을 위한 안정된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비전 2020' 달성을 위한 원년으로한국 고객에게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