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33개 업체가 참가한다.
24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업체로는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한국GM, 쌍용차[003620], 르노삼성, 파워프라자, 코니자동차, 현대상용차,기아상용차 등 9개 업체가 출품한다.
해외 업체로는 8년 만에 참가하는 벤틀리를 비롯해 닛산,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인피니티, 재규어 등 24개 업체가 전시장을 마련한다.
이 가운데 람보르기니와 선롱버스를 비롯해 미국의 캠핑카 제작사인 에어스트림, 전기차 제조 전문업체인 한국의 코니자동차와 미국의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은 올해처음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는 업체다.
이번 모터쇼의 전시 규모는 총 9만1천141㎡로, 350여대가 전시된다.
이 가운데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6종을 비롯해 총 33종의 신차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콘셉트카를, 기아차는 신형 K5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차세대 스파크(프로젝트명 M400)의 데뷔 무대를 서울모터쇼로 잡았다.
차세대 스파크는 현재 창원공장에서 시범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고성능 자동차와 고급차 브랜드도 대거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는 어드벤처 LP700-4 로드스터, 어드벤처 LP 700-4쿠페, 우라칸 LP 610-4를 출품한다.
벤틀리는 최신 모델이자 고성능차인 뮬산 스피드를 비롯해 컨티넨털 GT3-R, 플라잉스퍼 V8를 선보이며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그란투리스모 등 총 7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모터쇼의 주제가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인 만큼 IT기술과 친환경 기술 등을 접목한 다양한 차와 신기술도 만날 수 있다.
기아차의 레이와 쏘울, 르노삼성의 SM3, 한국GM의 스파크, BMW의 i3, 닛산 릿프등 전기차들이 선보이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졸음 방지 핸들 진동기능, 차선이탈 경고장치 등 미래 자동차의 기반기술 등도 대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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