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과 올해 전망 등 추가.>>
현대하이스코[010520]가 해외 자동차 시장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이 3천516억원으로 전년보다 118.3%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2천143억원으로 4.2% 증가했다.
작년 영업이익에는 전년 냉연제품 재고의 미실현 이익 564억원이 포함돼 있어,이를 제외한 지난해의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2천952억원이라고 현대하이스코는 설명했다. 이 경우 영업이익 증가율은 83.3%다.
지난해 전체 철강재 매출량은 375만t으로 2013년(350만6천t)보다 7.0% 증가했다.
작년 4분기만 보면, 영업이익이 9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3.7% 늘었으며,매출액은 1조908억원으로 7.4% 증가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강화한 데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자동차 산업의 호조로 해외 실적이 향상된 덕분에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철강재 매출량이 377만3천t으로 지난해보다 0.6% 늘어날 것으로예상되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4조1천920억원으로 0.5%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투자액은 3천233억원으로 작년보다 84.6%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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