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가능성 제기에 삼성 "상태 변화없을 것"…여위진 않은 듯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이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설 명절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4일 현재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이 회장의 퇴원 가능성등에 대해 "특별히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가족이 병원에서 명절을 함께 보낼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며 언급을 피했다.
이 회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장기 입원으로 인해 수척해지거나 야위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사진상으로는 전혀 그런 모습이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10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을일으켜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5월 11일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은 이 회장은 이후 삼성서울병원 VIP실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측은 지난해 11월 이 회장이 심장 기능을 포함한 신체기능이 정상적으로회복해 안정적인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하루 15∼19시간 깨어 있으면서 휠체어 운동을 포함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