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만9천500원 현금배당…37% 확대(종합)

입력 2015-01-29 09:12
<<주주친화정책 설명 추가>>주주친화정책 강화, 미국 등에서도 직접투자 가능



삼성전자[005930]는 보통주 1주당 1만9천500원, 종류주 1주당 1만9천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가 1.45%, 종류주가 1.88%다. 배당금 총액은 2조9천246억원이다.



2013년 기말 현금배당액 총액(2조1천6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번 주당 배당액은 2013년 주당 배당액(1만4천300원)보다 약 37% 증가한 것이다.



지난주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주식 현금배당을 각각 54%, 43% 확대한 데 이어 삼성전자도 배당 확대로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조원대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바 있다. 자사주 매입도 대표적인 주주친화정책이다.



한편,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특정 금융기관을 통해 삼성전자와 같이한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에 대해 개인이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메릴린치 증권사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주식거래가 허용되고 있다.



oakchul@yna.co.kr,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