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인기지역 분양 아파트에 청약예정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 개관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 견본주택에 17일까지 이틀간 2만5천여명이 다녀갔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은 휴일인 18일 방문객까지 합하면 3만8천여명이 견본주택을 찾을 것으로예상했다.
마곡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마곡택지지구내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이면서 지구내유일한 민영아파트여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말인 지난 17일에는 견본주택에 입장하려는 방문객이 건물 주변으로 400m 이상 줄을 서 입장까지 2시간 이상 대기했고, 견본주택 안에는 주택형별 평면을 구경하고 상품 설명을 들으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주부 이모(38)씨는 "서울로 입성하기 위해 주택 구입을 고려하다가 인근 마곡지구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고 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며 "서울에서 흔치 않은 택지지구 아파트이고 첨단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여서 청약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1순위 청약자격이 완화되면서 청약통장을 빨리 사용하려는 실수요자들이 많은 것 같다"며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으로만구성한 것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라고 말했다.
마곡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전용면적 59∼84㎡ 1천194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된다.
이달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에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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