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안전사양 추가한 신형 모닝 출시

입력 2015-01-08 09:10
주력모델 가격 19만원 인상



기아자동차[000270]가 안전사양을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보강해 상품성을 높인 경차 '더 뉴 모닝'을 8일부터 시판한다.



신형 모닝은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급제동·급선회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후륜디스크 브레이크 등 첨단 안전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또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운전자가 설정한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크루즈 컨트롤이 동급 차량 처음으로 채택됐고, 지도 업데이트를 SD카드로 손쉽게할 수 있는 신규 네이게이션도 장착됐다.



외관은 라디에이터 그릴, 뒷범퍼 등 주요 부분을 개선해 한층 정돈된 모습을 연출했다. 앞면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입체적 그물형으로 구현하고, 대형 공기흡입구는현대적이고 단순화해 안정감을 부여했고, 옆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14인치 알로이휠을 장착해 차체가 커 보이는 효과를 냈다.



실내공간은 USB·AUX 단자 간접조명과 운전석과 조수석 발치에 조명을 새롭게도입해 야간 시인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모닝에는 기존 가솔린 모델과 함께 카파 1.0 터보엔진을 새롭게 탑재한 더뉴 모닝 터보가 라인업에 추가돼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106마력, 최대토크 14.0㎏.m로 동급 최고의 동력 성능을 갖춰 오르막길이나 고속주행 때 강점을 발휘한다고 기아차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은 1천40만∼1천325만원, 터보 모델은 1천440만원, 바이퓨얼모델은 1천210만∼1천455만원으로 책정됐다. 안전·편의사양이 대폭 강화되고, 디자인이 개선된 것에 비해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고 기아차측은 밝혔다. 주력 모델인럭셔리의 경우 차값이 19만원 올랐다.



한편, 기아차는 또 다른 경차 레이에 TPMS를 기본 적용한 2015년 레이도 함께출시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천163만∼1천534만원, 터보 모델은 1천534만∼1천594만원이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