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흔들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속도를 높여 정면 돌파하는 것입니다." 박진수 LG화학[051910] 부회장이 저유가와 환율 불안 등 화학업종이 직면한 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정면돌파를 제시했다.
박진수 부회장은 7일 새해 첫 현장경영 차원에서 여수공장을 방문해 임직원을격려하며 "경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주어진 환경은 누구에게나 똑같기에환경을 탓해선 진정한 일등이 불가능하다"며 "LG화학만의 방식을 찾아 계속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파도가 무섭다고 뱃머리를 돌렸다간 전복의 위험을 맞게 된다"며 "파도에흔들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속도를 높여 정면으로 돌파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도전정신으로 남보다 먼저 파도를 넘었을 때 위기는기회로 바뀐다"며 이를 위해 사업 본부별로 경영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정면돌파는 원칙과 정도를 지킬 때만이 지름길로 작용할 수있다"며 특히 현장에서는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기준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여수공장을 시작으로 대산공장, 오창·청주공장을 릴레이 방문하는 등 올 한해 생산 현장과 영업 현장을 자주 찾으며 임직원은 물론 고객과 긴밀히 소통하는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