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 TV에 타이젠 OS 적용"
번번이 공개가 미뤄져 온 삼성전자[005930]의 TV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TV를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타이젠 연합이 개발한 OS로, 삼성전자는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초반부터 연합에 참여해왔다.
과거에는 타이젠 기반으로 운영되는 스마트폰이 먼저 나오고, 스마트 TV에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2013년 타이젠 기반 카메라 NX300, 2014년 타이젠을 탑재한스마트 손목시계 삼성 기어2·기어2 네오를 먼저 선보였다.
타이젠 기반 스마트 TV는 사용자 환경(UI)을 간결히하고,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을 높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TV 화면 상하좌우에 메뉴·숫자키, 스마트 허브, 볼륨, 채널 가이드를 배치해사용자가 메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허브란 새롭게 추가되거나 인기가 많은 콘텐츠를 바(bar) 형태로 정리해보여주는 기능으로, '추천보기'와 '최근사용' 등의 항목이 있다.
블루투스를 켜면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한 번의 클릭만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TV에 담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알람을 설정해 놓으면 정해진 시간에 TV가 켜지는 '브리핑 온 TV'기능도 있다. 시간, 날씨와 스마트폰에 입력한 일정을 TV로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나우', 댄스 게임 콘텐츠 '저스트 댄스나우', 멀티 스크린으로 하는 빙고게임 '빙고홈', 모바일 게임으로 유명한 '헬로히어로' 등의 콘텐츠도 갖추고 있다.
기존 삼성전자 스마트 TV도 에볼루션 키트와 연결하면 타이젠 OS로 업데이트 할수 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