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아파트를 주택으로 수정하고 지역별, 유형별 전세 가격 변동률 추가>>
올해 주택 매매가격은 작년보다 상승폭이 커지고, 전세는 오름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주택시장을 분석한 결과 전국 매매가격이 1.71% 올라 지난해(0.31%)에 비해 상승폭이 1.40%포인트 커졌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주택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가격도 회복세를 보였다.
정부는 올 한해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85만1천850건)보다 15만건 가량 늘어난 100만 건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수도권(1.47%)에 비해 지방(1.93%)의 매매가격 상승폭이 큰 가운데, 대구시가 6.28%로 상승률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 경북이 3.57%로 상승폭이 컸고 서울은 1.13% 올랐다.
이에 비해 전남과 세종이 각각 작년 말 대비 0.78%, 0.19%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71% 상승했고 단독주택은 0.28%, 연립주택은 0.07%로 아파트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국의 주택 전세가격은 올해 3.4% 올라 지난해(4.7%)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저금리로 인한 월세 전환 가속화로 전세입자들의 고통은 여전했지만 올해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작년보다 늘어난데다 일부 전세수요가 매매로 전환하면서 전세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수도권이 4.75% 올랐고, 지방은 이보다 낮은 2.16%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역시 대구가 6.0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 5.66%, 인천 4.86%, 서울 3.55%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19% 올랐고 연립주택 1.42%, 단독주택이 0.2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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