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으로 만든 산타덕'…코오롱 임직원 기부활동

입력 2014-12-24 10:18
과천 코오롱그룹 본사 앞 주차장에는 산타 옷을입은 오리가 있다.



코오롱[002020] 임직원이 기부한 '성공방정식 저금통' 6천31개를 활용해 모자이크 방식으로 만든 것이다.



노란색 사각형, 빨간색 원형, 파란색 삼각형 모양의 저금통들을 주차장 바닥에 배열에 물위에 떠있는 '산타덕(Santa Duck)'으로 만든 것이다.



코오롱은 올해 경영지침인 '마음을 더하고 열정을 곱하며 서로 힘든 것을 나눈다'는 의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은 24일 그룹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에 '산타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저금통에 담긴 성금으로는 방한용품과 학습용품을 담은 '드림팩'을 제작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은 본사 로비에 마련된 문화예술나눔공간 '스페이스K'에서 다음달 9일까지 자선전시회를 개최한다.



배형경, 이재삼, 제여란, 임현락 등 중견 작가부터 신진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감상할 수 있다. 작가 54명의 14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코오롱은 수익금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쓸 예정이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