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브라질·카타르 등 방문 건의
새해에는 중동·중남미 신흥국에 대한 순방외교가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박근혜 대통령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업의 해외진출 성과 확산 토론회'에서 신흥국 순방외교의 필요성에 대해 "환경이 좋지 않아 준비하는 입장에선 애로가 있다"면서도 "허락해준다면 중동이든 중남미든 어렵지만 성과가 있는 나라들로 (순방외교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미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신흥국을 방문했고 헝가리, 카타르 등 신흥국 정상이 방한했을 때경제협력 협의를 하기도 했다"면서 "순방외교 성과를 논하면서 올림픽과 월드컵이열리는 브라질, 카타르를 가보자는 말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경제계 제언 발표에서 "(박 대통령이) 월드컵 개최국을 포함해 중동·중남미 신흥국을 순방해 우리 기업이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중소중견기업 경제사절단이 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달라"고 건의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