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이용객 70%가 40대 이상"

입력 2014-12-14 09:48
현대글로비스[086280]가 내차 팔기 전문 서비스'오토벨'을 선보인 지 한 달을 맞아 이용층을 분석한 결과 40대 이상 고객이 전체의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40대가 전체 이용자의 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30대(27%), 50대(13%), 20대(4%)의 순으로 이용 고객이 많았다.



매입 차종은 대형차(29%), 스포츠유틸리티차량(20%), 중형(19%), 준중형(19%),소형(5%), 경차(8%) 순이었다. 2천㏄급 이상의 중대형차가 전체의 68%를 차지한 점이 눈길을 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가 차량을 제값에 믿고 팔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통한정보력과 시간 확보가 관건인데 중장년층은 상대적으로 인터넷 활용도가 낮고 사회활동이 왕성해 시간이 부족한 계층"이라며 오토벨 서비스가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끈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중장년층 고객의 서비스 만족을 위해 방문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중고차 경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뢰도를 더 높이는 쪽으로 사업 전략을 짤 방침이다. 또 20∼30대 고객 공략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한 맞춤형 이벤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가 지난달 10일 첫선을 보인 오토벨은 전용 콜센터(1600-0080)나홈페이지(www.autobell.co.kr)에서 간단한 접수 절차만 거치면 전문 컨설턴트 방문부터 매각, 경매 출품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ykhyun1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