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플랜트설비 표준화사업 참여 길 열려

입력 2014-12-14 08:00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미국 기계기술자협회(ASME)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플랜트설비 표준화사업에도 참여할 길을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기계산업진흥회는 11일 미국 뉴욕의 미국기계기술자협회 본사에서 양 기관 간기계산업 표준, 인증 및 관련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SME는 발전, 석유화학 등 플랜트설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표준과 인증을 주도하는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앞으로 ASME 코드 및 표준에 대한 제·개정을 위한 각종기술위원회에 함께 참여하고 기계산업 동향과 통계정보 공유, 기술세미나 및 워크숍공동개최 등을 통해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양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계산업 관련 표준에 대해 공동 연구에 나서고보일러, 압력용기, 용접, 원자력 등 플랜트 기자재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세계에서 통용되는 표준 개발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코드 및 표준 해석과 인증획득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국내 기계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