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서울 일반아파트도 상승세 멈춰

입력 2014-12-12 11:31
18주 연속 상승 마감…전세는 국지적 강세



최근 재건축 아파트값 약세 속에서도 오름세를유지하던 서울지역 일반아파트가 이번주들어 가격 상승세를 멈췄다.



9·1부동산 대책 발표 100일이 지난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있다.



1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일반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을 기록하며 지난 8월1일(0.01%) 이후 18주 연속 이어온 상승랠리를 마감했다.



주택 구입수요가 감소하는 시기인데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폐지 등 '부동산 3법' 처리가 지연되면서 상승 동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최근 약세가 이어지고 있던 재건축 아파트는 금주에도 0.02% 하락하면서 서울아파트 전체 가격도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다.



구 별로는 관악(-0.17%)·강북(-0.14%)·송파(-0.05%)·강서(-0.04%)·종로구(-0.03%)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고 광진(0.07%)·성북(0.04%)·동대문(0.04%)·노원구(0.02%)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전반적으로 지루한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분당(0.01%)만 소폭 상승했다.



경기·인천지역은 광명(0.04%)·인천(0.03%)·의왕(0.03%)·고양(0.02%)·용인시(0.02%) 등이 오름세다.



전세는 국지적인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학군 인기지역과 재건축 단지 주변의 전셋값이 강세다.



서울이 지난주와 비슷한 0.13%가 올랐고 경기·인천이 0.05% 상승했다. 신도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구별로는 강동(0.32%)·양천(0.30%)·중랑(0.28%)·강남(0.25%)·광진(0.22%)·서초구(0.21%) 등이 올랐고 인천(0.15%)은 송도·청라 등 경제자유구역에 전세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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