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투명 디스플레이 개발 가속"
LG디스플레이[034220]는 11일 차세대 주력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를 개발·제조하는 일본 기업 이데미츠와 기술협력·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데미츠는 1997년 당시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휘도(광원의 단위 면적당 밝기정도)를 지닌 OLED용 청색 발광재료를 개발해 주목받은 OLED 소재 원천기술 기업이다.
독자 개발한 분자설계·유기합성 기술을 바탕으로 OLED 기술에 관한 주요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데미츠와 전략적 제휴로 첨단 OLED 재료를 공급받아 TV용 또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제품 개발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데미츠는 LG디스플레이와의 제품화 협력으로 디스플레이 부문의 글로벌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 OLED사업부장인 여상덕 사장은 "이데미츠의 관련 특허를 토대로플렉시블과 투명 OLED 개발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4억3천만 달러 수준인 OLED TV 패널 시장이 2012년에는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