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2015년 점자달력 5만부 무료 배포

입력 2014-12-02 11:45
한화그룹은 2015년 점자달력 5만 부를 제작해시각장애인 기관과 복지시설, 학교, 도서관 등에 무료 배포한다.



한화그룹 봉사단은 2일 오전 강동구 암사동에 있는 한국점자도서관에 점자달력600부를 직접 전달했다.



나머지는 신청기관과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차례로 배송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도움을 호소하던 시각장애인의 사연을 접한 김승연 회장의 아이디어로 2000년부터 점자달력을 제작해왔다.



첫해는 5천 부만 제작했으나 전국 시각장애인과 관련 단체의 호응이 커지면서 2009년부터 5만 부로 늘렸다. 올해가 제작 15년째로 지금까지 누적 제작 부수는 51만5천 부에 달한다.



한화[000880] 관계자는 "달력에 시각장애인의 의견을 반영해 절기와 기념일, 음력까지 표기하는 등 좀 더 쉽고 사용하기 편하게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