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노원 등 학군 인기지역 전셋값 강세

입력 2014-11-27 11:00
수능 종료 영향…비수기로 전국 상승폭은 둔화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이 감소하고 있지만 서울지역의 전셋값은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학군 인기지역이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0.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직후 학군 인기지역이 강세를 보이면서 양천구의 전셋값이 0.42%로 가장많이 올랐고 노원구가 0.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구(0.2%), 성북구(0.18%), 광진구(0.15%), 동대문구(0.14%), 강남구(0.12%)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11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올라 지난주(0.11%)에 비해 상승폭이 감소했다.



경기도는 지난주 0.17%에서 이번주 0.16%로, 인천은 0.13%에서 0.08%, 지방은 0.07%에서 0.06%로 각각 줄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달 이상 거래 문의가 주춤한 가운데서도 미미한 상승세가이어졌다.



전국의 경우 0.06%, 수도권 0.04%, 서울 0.01%로 지난주와 변동률이 같았고 지방은 0.07%로 지난주(0.08%)에 비해 오름폭이 소폭 둔화됐다.



지방의 경우 제주(0.25%)·대구(0.13%)·광주(0.12%)·충남(0.10%)·부산시 (0.



09%) 등이 올랐고 전남(-0.04%)·전북(-0.01%)·세종시(-0.0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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