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체외진단 시장 개척…글로벌 기업과 손잡아

입력 2014-11-25 08:09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현장진단용 기기 공급 계약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인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협력해 체외진단 분야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규모로 세계 100여개국에 판매망과 서비스 인프라를 갖춘이 회사와 다양한 현장진단용 체외진단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스코틀랜드 국영 의료 시범사업에서 빠른 응급조치 속도를 구현해 성능이 입증된IB10을 비롯해 급성 심장질환, 신진대사, 염증질환 등을 진단하는 기기를 공급한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전문기업이다.



써모일렉트론과 피셔사이언티픽이 2006년 합병하면서 광범위한 영업망을 갖췄으며 체외진단용 시약과 진단기기, 실험실 설비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체외진단기기 판매를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에주력할 계획이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진단사업부 마크 트렘블레이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눈을 사로잡는 혁신적인 체외진단기기 플랫폼을 구비하고 있다"며 "이 플랫폼과 우리 회사의 기술을 접목해 완전히 차별화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조수인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체외진단기기 사업을 강화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