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1주일 앞두고 2천100건 접수…미래 먹거리 집결
삼성그룹은 24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진행하는 C-Lab 벤처창업 공모전' 중간집계 결과 총 2천100여 건의 창업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마감을 1주일 앞둔 현재까지 제출된 아이디어를 분석한 결과 소프트웨어 관련주제가 24%로 가장 많았고, 사물인터넷(13%), 웨어러블(10%) 등 미래 먹거리가 될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주제가 주를 이뤘다.
최종 경쟁률은 100대 1이 넘을 것으로 삼성은 예상했다. 선정되는 아이디어는 20여건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신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 참가 신청은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홈페이지(c-lab.dgccei.kr)를 통해 받고 있다.
최종 선발팀은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C-Lab에 입주해 전폭적인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그룹은 선발팀에 초기 지원금 2천만원을 포함해 사업화까지 팀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한다.
대구 C-Lab은 다음 달 말 입주를 목표로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위치한 대구무역회관 13층에 1천388㎡ 규모로 짓고 있다.
선발팀은 다음 달 중순 진행될 프레젠테이션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업성을평가해 가릴 예정이다.
삼성그룹은 선발팀들의 사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으며, 삼성전자[005930]의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자체 네트워크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인에게도 창업의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어려운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개념적인 아이디어도 상당수 응모됐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