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업 공인중개사 8만5천명 돌파

입력 2014-11-10 11:16
전국의 개업 공인중개인 수가 8만5천명을 넘어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통계누리 개업 공인중개사 증감 현황을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현재 전국의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2분기 대비 590명 증가한 8만5천263명으로, 역대 최초로 8만5천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의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2년 1분기 8만4천218명에서 6분기 연속 감소해2013년 3분기에는 8만2천173명으로 감소했으나 작년 4분기 8만2천214명으로 늘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도권의 개업 공인중개사 수는 4만9천451명으로 2분기 대비 94명 증가했고, 지방은 3만5천812명으로 496명 늘었다.



올해 3분기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의 1인당 평균 주택매매 거래건수는 2.80건으로 전 분기(5.56건)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지방이 3.60건으로 수도권(2.22건)에 비해 평균 1.38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4.96건으로 개업 중개사 1인당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울산 4.



56건, 전남 4.45건, 경북 4.20건, 광주 3.92건, 부산 3.69건 등의 순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개업 중개사의 3분기 평균 거래량이 0.72건에 불과해 석달 간한 건도 거래를 못한 중개업소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팀장은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개업을하는 공인중개사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다만 3분기는 여름 휴가·추석 연휴 등계절적 요인으로 2분기에 비해 중개업소의 거래 건수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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