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10월 한 달간 내수 1만3천507대, 수출3만9천996대 등 총 5만3천50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내수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0% 감소했지만, 중형차 말리부와준대형 세단 알페온 등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는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말리부는 지난달 1천552대가 팔려 작년 10월보다 77.8% 늘었고, 알페온은 46.2%증가한 421대가 팔리며 올해 8월 2015년형 모델 출시 이후 3개월간 판매 증가세를이어갔다.
레저용차량(RV)인 쉐보레 올란도와 트랙스는 1천826대와 917대가 판매돼 각각 17.1%와 64.3% 증가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내수 판매 실적은 12만3천928대로 작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이는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라고 한국GM은 설명했다.
한국GM의 영업·애프터서비스·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지난달에는 중형차와 럭셔리 세단, RV 차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에 걸쳐 판매가 늘었다"면서"올해 남은 기간에도 판매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수출실적은 총 3만9천996대로 작년 10월보다 23.7% 줄었고,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18.6% 감소한 총 5만3천784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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