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분기 영업이익 974억원…작년대비 9.4%↓(종합2보)

입력 2014-10-31 16:36
<<상반기 영업이익 등 실적 추이 추가>>매출 28.8%, 수주는 21.6% 증가



대우건설[047040]은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97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9.4%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비해 매출액은 2조5천884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28.8% 증가했다.



주택부문의 매출호조와 이익률 개선에도 해외 일부 현장의 원가율이 조정되면서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냈던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해 올해 상반기까지 2천225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준공을 앞둔 오만 발전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추가 비용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낮은 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주택·건축 부문에서 약진했고 토목·플랜트 부문에서도 목표치를 달성하면서 국내 매출액이 총 1조7천355억원으로 작년 대비34.2% 늘었다.



해외 매출액도 작년보다 19.0% 늘어 8천489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지난해 3분기보다 21.6% 증가해 총 2조207억원을 달성했다.



주택·건축 부문의 수주 호조로 국내에서 작년보다 7.9% 늘어난 1조41천36억원의 공사를 따냈고 해외에서는 보츠와나, 알제리 등에서 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72.6%증가한 6천72억원을 수주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분기에 세종시·위례신도시·마곡지구 등 사업성 좋은 아파트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해외 공사도 수익률이 낮은 사업장들이 마무리되고 있어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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