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지분 15% 구주매출…1천만주 신주발행(종합)

입력 2014-10-30 18:12
<<전체 구주매출 규모, 신주발행 내역 등 추가.>>12월18일 상장…삼성SDI·삼성카드·KCC 구주매출 참여



상장을 앞둔 제일모직 주요 주주들이 보유지분 가운데 일부를 공모 절차를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



삼성SDI[006400]는 제일모직 보유 지분 8% 가운데 4%를 구주매출 방식으로 매각하고 4%는 보유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제일모직 보유 지분 5% 전량을 내놓기로 했으며, 제일모직 지분 17%를 보유한 KCC는 6%를 처분하기로 했다.



이들 3개사가 구주매출로 처분하는 지분은 총 15%다.



삼성SDI 관계자는 "신사업 관련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평소관계사 지분 처분이 쉽지 않은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KCC는 "투자자금 일부를 회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일모직은 상장 공모를 위해 1천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1천만주는 상장 후 전체 발행 주식수(1억3천500만주)의 7.4%에 해당한다.



제일모직은 지난 20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31일 오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삼성그룹의 지주사 격인 제일모직은 12월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abullapia@yna.co.kr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