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분기 매출 7천678억…작년 동기 대비 8.3%↓

입력 2014-10-16 16:24
쌍용자동차는 3분기에 내수 1만6천279대, 수출1만5천733대를 포함해 총 3만2천12대를 판매해 7천6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작년 3분기보다 판매는 7.4%, 매출은 8.3%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3분기에 영업손실은 283억원, 당기 순손실은 156억 원을 기록했다.



쌍용차[003620]는 "3분기에 환율하락에 따른 매출손실 확대와 판매 비용 및 통상임금 관련 비용이 늘면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작년 3분기보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쌍용차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실적은 내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3분기 수출은 러시아 등 주력 시장의 물량 감소로 작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지만, 3분기까지 누적 수출량은 중국과 유럽으로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4.5% 감소하는데 그쳤다. 3분기에 중국과 유럽시장의 수출 물량은 작년보다 78.7%, 42.6% 각각 늘었다.



쌍용차 이유일 사장은 "수출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강력한 원가절감 등을 통해 경영의 내실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