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환경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점검시스템과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안전환경연구소는 15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회의에서 주요 계열사 경영진에게 환경안전 관련 현안을 보고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그룹 차원에서 사업장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강화하고 사전 점검하는 시스템을 재정비하자는 얘기가 회의에서있었다"고 전했다.
삼성안전환경연구소는 이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얼마 전 화학 계열사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 그걸 계기로 다시 안전교육과 의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그룹은 올해 환경안전 분야에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조8천억원을 투자할계획이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삼성전자[005930] 화성사업장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불산 누출 사고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시공하던 물탱크 폭발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자, 이건희 회장의 지시로 환경안전사고를 근절하기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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