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소음 줄인 '공명음 저감 타이어' 개발

입력 2014-10-13 08:57
금호타이어[073240]가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개발, 내년 초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명음은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 간 접촉으로 인해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진동해 발생하는 소음을 말한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는 타이어의 트레드 내부에 다공성 폴리우레탄 폼(흡음재)을 부착해 공명음을 줄인 제품이다.



금호타이어는 흡음재 형상과 재질을 최적화한 'K-사일런트(silent)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이 업체의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약 8% 정도 소음을 줄였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자동차 타이어와 도로 노면 간에 발생하는 소음이 자동차실내 유입 소음의 주된 원인"이라며 "최근 타이어업계는 쾌적한 주행환경을 위해 앞소음 저감 기술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이에 앞서 타이어 펑크 때 자가봉합으로 손상 부위를 메워 정상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실란트 타이어와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선보인 바 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